[EPGA] 웨스트우드 '올해의 선수' 선정

중앙일보

입력

영국의 리 웨스트우드(27.사진)가 1일 유러피언 골프투어(EPGA) 회원들이 투표로 뽑는 '올해의 선수' 에 선정됐다.

올시즌 7승을 거둔 웨스트우드는 1998년에 이어 두번째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웨스트우드는 특히 93년부터 7년동안 상금랭킹 1위를 고수했던 콜린 몽고메리를 제치고 올시즌 3백12만 유로달러(약 33억1천만원)를 획득, 유러피언 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웨스트우드는 "골프 발전을 위해 한 선수의 7년 독주를 끝낸 것이 기쁘다" 고 말했다.

한편 유러피언 투어 '올해의 선수' 는 몽고메리와 닉 팔도.세베 바예스트로스 등이 각각 세차례씩 선정됐으며 베른하르트 랑거도 두차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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