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윤관열, 3억원에 대한항공 입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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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의 레프트 주포 윤관열(198㎝)이 올해 최고의 계약금 3억원을 받고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게 됐다.

대한항공은 1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01년 남자배구 드래프트 확률추첨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해 윤관열을 지목했다.

2순위 지명권자인 현대자동차는 경기대의 센터 신경수(198㎝)를 2억6천만원에 영입, 중앙 블로킹을 보강했고 LG화재는 성균관대의 재간둥이 이동훈(186㎝. 2억2천만원)을 지명했다.

또 이영수(경희대)는 2라운드 1순위로 LG화재에, 송인석(서울시립대)은 현대자동차에, 이상용(인하대)은 대한항공에 각각 입단했다.

3라운드 1순위부터 참가한 삼성화재는 홍익대의 리베로 여오현을 지명했으며 대한항공은 최부식(경기대)을, 현대자동차는 강동완(명지대), LG화재는 김기성(명지대)을 차례로 뽑았다.

5라운드에 참가신청을 한 서울시청도 이인석(경기대) 김영태, 조정영(이상 한양대) 등 4명을 영입했다.

드래프트에 참가한 실업 5개팀은 이로써 내년 대학졸업 예정자 24명의 선수중 18명을 소화, 23일 개막하는 2001 삼성화재 슈퍼리그부터 이들을 가동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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