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김선아 〈가이스터즈〉주제가 부른다

중앙일보

입력

올 12월과 내년 4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TV방영될 한일합작 애니메이션 〈가이스터즈〉의 주제가를 신인가수 '김선아'(18)씨가 부른다.

레코드사 대영에이브이에서 신인에게 5억원을 투자해 관심의 끌기도 한 김선아씨는 이주노씨가 발굴해낸 인재로 반포고 졸업반. 올 11월 'GIVE IT UP'이라는 제목으로 첫음반을 냈다.

〈가이스터즈〉는 원래 10월 TV상영 예정이었으나 시기가 두달 미루어졌다.
이 작품은 30분 짜리 26부작으로 지난 97년 11월부터 기획되어 제작되기 시작했으며 캐릭터와 2D 작업은 일본에서, 3D와 배경과 매카닉 디자인 등은 프레임에서 제작한다.

이미 알려졌듯이 〈가이스터즈〉는 멋진 매키닉 디자인과 〈공각기동대〉와 〈패트레이버〉의 카와이 켄지가 배경 음악을 맡았다는 것으로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오프닝과 엔딩곡은 국내에서 작업되고 일본에서 그대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작품의 주제곡은 영화 〈비천무〉의 음악을 맡았고 예전 '아라비안 나이트'의 노래를 불렀던 가수 김준선이 맡았다.

이미 한일 합작품으로 일본 TV에서의 상영도 결정된 상태라 〈가이스터즈〉의 오프닝과 엔딩곡을 누가 부르냐는 것이 초미의 관심거리였다. 특히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주제곡은 크게 히트를 하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더욱 그렇다.

노래 실력뿐 아니라 춤실력까지 뛰어난 기대주 김선아는 자신이 〈가이스터즈〉의 여주인공 샤이와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얘기를 듣고 샤이의 테마송까지 욕심을 내고 있다고.

김선아 홈페이지 : http://www.kimsuna.com/
프레임엔터테인먼트 : http://www.fram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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