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장 이계철)은 최근 독일에서 개최된 ''독일 국제아이디어 발명.신제품전시회''에서 사내 연구소의 연구결과물인 ''광케이블용 내관다발 결합장치''를 출품,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6년부터 2년동안 ''효율적 광케이블 수용을 위한 내관기준 및 포설기법 연구''(발명자 강영석 선임연구원 외 2명)를 과제로 개발된 이 장치는 광케이블 내관다발을 효율적으로 결합, 내부공간을 2배로 증가시킬 수 있으며, 광케이블 포설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한통은 설명했다.
한통은 이 장치를 대전, 경남, 전남건설국 및 영종도 신공항건설부지 등 현장에서 총 2천250Km의 광케이블 포설 작업에 적용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공사에 적용할 예정이다.
독일 국제발명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전시회로 올해에는 전세계 30개국에서 6백여개의 발명 및 신제품이 출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