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연장 주변 '럭키 아파트' 잇단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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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기자]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개통이 올 10월로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부천 온수역에서 인천 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은 중동ㆍ상동신도시, 인천 삼산지구ㆍ부평 등 대단지 아파트 밀집 지역을 지나는 노선으로 수도권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다.

이들 지역은 서울과 근접한 입지적인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역이 멀어 대중교통 이용이 다소 불편했던 지역. 7호선이 개통되면 30~40분대면 고속터미널역, 반포역 등에 도착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7호선 연장 개통 수혜지 2000여가구 분양 예정

중앙일보조인스랜드에 따르면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개통으로 강남권 접근성이 개선되는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천 및 인천 부평지역에서 올해 분양을 앞둔 물량은 2000여가구.

먼저 이달 말 인천 부평구 부평구청역 인근에서는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이 부평5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1381가구를 선보인다. 실수요층이 선호하는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 부평 래미안ㆍ아이원은 전용면적 59~114㎡형 58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가 위치한 부평 일대는 경인고속도로 부평나들목과 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나들목이 가깝고, 경인선 1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이 있어 서울 강북권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지역. 


게다가 부평 래미안ㆍ아이원은 7호선 연장구간 부평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다. 7호선이 개통되면 강남가는 길이 편리해져 수혜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부평 래미안·아이원은 다양한 평면구성이 특징이다. 59m²를 비롯해 84m² 7개 타입, 114m² 3개 타입 등 총 11개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가변형 평면을 통해 취향에 따라 방의 크기와 개수를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분양가는 주변시세와 비슷할 전망. 이달 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 부평 래미안·아이원 조감도

6월에는 서희건설이 부평구 부평동 한마음주택을 재건축해 서희 스타힐스 38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100가구가 일반에 선보이며 전용면적 59~84㎡형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 지하철 1호선 동수역 역세권 단지로 경인선 부평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부천 중동에서는 7호선 연장구간 신중동역 인근에서 삼성물산이 래미안 548가구를 9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부천에서 10년 만에 선보이는 래미안 단지로 전용 84㎡형 518가구가 일반에 공급돼 실수요층의 관심 높을 전망이다.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서는 코오롱건설이 부개3구역을 재개발한 코오롱하늘채를 10월 경 분양할 계획이다. 부개3구역은 지하철 1호선 부개역과 인접해 있고 외곽순환고속도로 송내 나들목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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