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LA점 사장은 탤런트 한예슬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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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웨스턴과 6가 건물에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건물은 배우 한예슬 소유로 알려졌으며 커피숍 `카페베네` LA점이 올 상반기에 들어설 예정이다. 백종춘 기자

배우 한예슬(사진)이 LA에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를 오픈한다.

올 상반기 오픈 예정인 '카페베네' LA점은 6가와 웨스턴 애비뉴 코너 3층 건물에 들어선다. 한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건물은 한예슬이 지난해 5월 30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현재 카페를 열기 위한 내부공사가 진행중이다.

카페베네(대표이사 김선권)도 "LA 1호점은 가맹점 형태로 한예슬이 매입한 건물에 들어서게 되며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씨의 어머니가 맡아 운영할 예정이라고 20일 발표했다.

한예슬이 매입한 건물은 한인타운 핵심 지역에 위치한 상업용 빌딩으로 지난 1931년에 지어졌으며 건물 면적 2만8852스퀘어피트 대지 면적은 1만508스퀘어피트다. 건물 남쪽으로는 마당 쇼핑몰 동쪽으로는 럭셔리 주상복합 콘도인 솔레어가 있어 웨스턴 상권의 핵심지역으로 분류된다.

한인 부동산업계는 "이미 마당 쇼핑몰과 솔레어에 탐앤탐스 커피숍이 자리잡고 있어 한예슬의 카페베네가 이들과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고 평가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카페베네와 함께해온 한예슬씨가 토종커피전문점 카페베네의 해외진출을 널리 알리고 응원하고자 LA에 매장 오픈을 제안했다"며 "올해를 카페베네 해외진출 원년으로 삼고 세계각국에 카페베네 브랜드를 알려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예슬은 2009년부터 '카페베네'의 전속모델로 활동해왔으며 최근 재계약을 마쳤다.

카페베네는 남자 모델로는 일본을 중심으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장근석을 발탁하는 등 스타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카페베네는

2008년 한국에서 1호점을 오픈한 이래 2011년까지 700개가 넘는 매장을 열면서 커피점으로 한국내 점포 기준 1위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에는 뉴욕 맨해튼에 7100스퀘어트피트 규모로 미국 1호점을 오픈해 미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박상우·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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