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건설·제조업 오름폭 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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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의 안정된 상승분위기를 이어가며 80선에 안착했다. 6일 코스닥 지수는 0.92포인트(1.16%) 오른 80.46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서비스업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조금씩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중 건설업은 4% 가까이, 제조업은 2%를 훨씬 넘게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주문이 이어졌다. 그 결과 외국인은 84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그러나 기관투자가들은 증권사와 은행들의 '팔자' 공세로 2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 중 보험사들은 4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장중 내내 주식을 사들였던 개인투자자들은 장 막판 '팔자' 로 태도를 바꾸어 4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들은 반수 이상이 하락했다.

오른 종목은 한통프리텔.국민카드.LG텔레콤.한국정보통신.엔씨소프트.대양이앤씨.핸디소프트.휴맥스 정도였다. 옥션.다음.새롬기술 등 인터넷주들은 줄줄이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무려 4백15개나 됐다.

상한가 종목도 1백개. 반면 내린 종목은 1백41개에 불과했으며 하한가 종목 역시 7개 뿐이었다.

코리아나.아큐텍반도체.쌍용건설.네오위즈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한국디지탈라인.미주실업.일지테크.스페코 등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거래량은 2억4천6백만주, 거래대금은 1조3천8백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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