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간다, 6연속 통합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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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안산 신한은행이 여자프로농구 6연속 통합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신한은행은 20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4-68로 꺾고 승리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5전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신한은행은 구리 KDB생명과 청주 KB국민은행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플레이 속도를 높여 승리를 거두겠다”고 했던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의 의도대로 경기가 풀렸다.

신한은행은 최윤아(9점·4도움), 김단비(15점·5도움), 이연화(17점·6리바운드), 김연주(9점) 등 네 명의 슈터들을 앞세워 스피디한 플레이를 펼쳤다.

적극적 대인방어로 박정은(8점)과 김계령(2점) 등 상대 주 득점원을 꽁꽁 묶었고, 공격 상황에서는 속공과 팀 플레이로 점수를 쌓았다.

장신 센터 하은주(18점·8리바운드)의 공격이 막힐 때면 침착한 슈팅으로 점수를 보탰다. 삼성생명의 김한별이 23점(6리바운드)을 몰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안산=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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