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 금융상품] 차이나 라이징 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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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이 중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차이나 라이징 랩(China Rising Wrap)’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현지 운용사인 하이푸통자산운용(HFT Investment Management)으로부터 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자문받아 홍콩·상하이B·심천B 등 시장에 투자하는 해외 자문형랩이다. 비교기준 지수(벤치마크)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차이나지수다. 올 들어 이달 중순까지 MSCI차이나지수는 15% 넘게 올랐다.

 하이푸통자산운용은 중국의 투자전문 운용사로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운용 규모는 약 14조원이다. 2004년부터 중국 본토에 투자(QFII)하는 헤지펀드를 가장 먼저 운용해 왔다. 홍콩·상하이 등 중국본토 외의 중화권에 투자(QDII)하는 펀드를 운용해 상위권의 성과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한편 현행법상 해외주식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으로 분리과세(세율 15.4%)되므로, 이 상품은 금융소득 연 4000만원 이상의 종합과세 대상자의 경우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0만원, 전국 KDB대우증권 지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가입 고객에게는 세무사를 통한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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