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얼패드, 5천만달러 증자실시

중앙일보

입력

새롬기술의 미국 자회사인 다이얼패드가 5천만달러의 증자를 실시했다.

새롬기술 관계자는 31일 “다이얼패드 설립 1주년을 맞아 5천만달러의 증자를 실시했으며 이번 증자에는 새롬기술과 CMGI벤처, 목원에셋매니지먼트, 시티즌사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다이얼패드는 이번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1천만명 이상의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 확장 뿐만 아니라, 기업 및 소호(SOHO) 사용자들을 위한 코뮈니케이션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다이얼패드는 99년 10월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까지 1천만명 이상의 회원을 유치했으며, 10억분 이상의 통화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이얼패드는 지금도 매일 약 3만명의 회원들이 꾸준히 가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얼패드의 공동 설립자인 안현덕 사장은 '이용자들은 다이얼패드 사이트(www.dialpad.com)에 접속하기만 하면 곧바로 전화를 걸 수 있다'며 '다른 VoIP 서비스와 달리 다이얼패드는 파일들을 다운로드 받을 필요도 없으며 이것이 많은 이용자들을 빠른 시간에 확보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새롬기술은 향후 다이얼패드를 통해 음성메일, 통화대기, 화상전화, 인터넷접속 등의 유료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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