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신증권 "주5일근무제, 소비형산업에 호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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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위원회의 합의에 따라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 5일 근무제는 소비형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투신증권은 30일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따라 국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취미활동과 자기개발 등 다양한 소비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소비형 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의류(대표주:한섬,성도)와 음식료(동양제과,제일제당),통신서비스(SK텔레콤,한통프리텔),오프라인 소매(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대영에이앤브이),호텔 및 레저ㆍ여행용품(호텔신라)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자동차와 철강,제약,반도체,PC,제지,광고,건설 등은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요인이 비슷한 비중으로 엇갈려 있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도시가스와 조선,기계,온라인 소매,해운,석유화학 등은 해당제품 및 서비스의 소비증가율 둔화와 시간외 근무수당 증가에 따른 인건비 부담 가중 등으로 긍정적 요인보다는 부정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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