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영산강변에 ‘시민의 숲’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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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광주시는 북구 오룡동 영산강변 대상공원 일원 100만㎡에 ‘광주 시민의 숲’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3년간 70억원을 들여 수목 30만 그루, 풀과 꽃 150만 그루를 심고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오솔길·휴게광장·피크닉장 등도 만든다. 영산강 수변엔 철새들을 볼 수 있는 관찰대도 설치한다. 또 헌수운동을 통해 기탁받은 나무를 심고, 운영위원회를 꾸려 전문가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16일 조성 현장에서 명명식을 한 뒤 식목일에 대왕참나무·목백합 등 10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유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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