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컵골프] 19일 제주도에서 개막

중앙일보

입력

아시아 국가대항전인 제2회 조니워커 아시아네이션스컵골프대회가 19일 제주도 핀크스골프클럽에서 열린다.

1회 대회 우승국인 한국은 올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에 올라있는 최광수(40.엘로드)와 `아이언샷의 명수' 박남신(41.써든데스)를 일찌감치 대표로 선발, 대회 2연패를 벼러왔다.

참가국은 태국과 대만, 인도 등 10개국이며 우승상금은 없고 상위 3팀에게 오는 12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EMC월드컵의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경기방식은 1,3라운드는 두 선수의 성적중 좋은 기록을 집계하는 포볼베터볼방식, 2,4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치는 포섬방식으로 진행된다.

6월 현대모터스마스터스대회에서 아시아 PGA투어 첫승을 거둔 최광수는 대경오픈(18-21.경주조선CC)에 불참해 상금왕 타이틀을 내줄 위기에 놓였지만 이를 우승컵으로 보상받겠다는 각오다.

박남신도 최근 오토바이 접촉사고에 따른 발목 부상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어 선전을 기대케 한다.

한편 한국의 경쟁 상대로는 아시아 무대에서 4승을 기록중인 타마눈 스리로의 태국과 98년 APGA에릭슨클래식 챔피언 루 웬테가 이끄는 대만, 피로즈 알리가 버티고 있는 인도가 꼽히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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