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콤테니스] 힝기스.데이븐포트 결승 대결

중앙일보

입력

세계여자테니스의 라이벌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와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가 2000 스위스콤챌린지대회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세계랭킹 1위 힝기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제니퍼 카프리아티(미국)를 2-0(6-3 6-2)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또 세계랭킹 2위 데이븐포트도 준결승에서 바바라 쉐트(오스트리아)를 2-0(6-2 6-1)으로 눌러 이 대회에서 20연승을 기록했다.

조국에서 개최되는 대회의 첫 우승을 노리는 힝기스와 데이븐포트는 16일 결승전을 갖는다.

힝기스는 이 대회에서 96년과 99년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쳐 조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단 한번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취리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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