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힝기스, 스위스콤대회 4강 진출

중앙일보

입력

마르티나 힝기스(20.스위스)가 조국에서 열리고 있는 스위스콤챌린지여자테니스대회에서 준결승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힝기스는 13일(한국시간) 취리히에서 열린 단식 8강전에서 파워넘치는 서비스와 그라운드스트로크로 착실히 점수를 보태 아나스타샤 미스키나(19.러시아)를 2-0(6-0 6-4)으로 물리쳤다.

힝기스는 1세트를 17분만에 러브게임으로 끝낸 뒤 2세트에서는 상대 서비스게임을 서로 따내 게임스코어 3-3이 되는 등 의외의 반격을 받았으나 노련한 플레이로 포인트를 쌓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열린 2회전 경기에서는 6번시드 제니퍼 카프리아티(미국)가 안느-갈시도(프랑스)를 2-0(6-3 6-1)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고 바바라 쉐트(오스트리아)도 5번시드 아만다 코에체(남아공)를 2-1(7-6 3-6 6-4)로 꺾었다.

3번시드 나탈리 토지아(프랑스)도 막달레나 말리바(불가리아)를 2-0(6-4 6-0)으로 이기고 준준결승전에 합류했다. (취리히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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