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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아들 허리 디스크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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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22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윤도흠 연세대 의대 교수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의 허리 디스크 MRI 사진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윤 교수팀은 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사진(오른쪽)이 이날 주신씨가 찍은 사진과 동일 인물의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1월 8일 강용석 의원에 의해 불거진 의혹은 한 달 반 만에 사실무근으로 결론 났다. [연합뉴스]

강용석(무소속) 의원이 제기한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주신(27)씨의 병역 비리 의혹은 사실무근으로 결론이 났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22일 서울시 출입기자 대표단이 참관한 가운데 열린 공개 재검진에서 주신씨가 찍은 자기공명영상촬영(MRI)과 지난해 병무청에 제출한 MRI가 다르지 않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강용석 의원이 병무청에 제출된 주신씨의 MRI 사진을 공개한 뒤 일부 의사가 “고도 비만자의 사진으로 주신씨의 것이 아니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의료진은 “판독 결과 디스크가 맞다”고 밝혔다. 의혹 제기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자 강 의원은 이날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 대변인을 통해 “병역 의혹 제기자의 명예훼손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용석, 의원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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