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었을까 그렸을까 … 걸비스의 비키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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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비스

LPGA 투어의 섹시 스타 나탈리 걸비스(30·미국)가 알몸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에서 매년 한 번씩 발행하는 여자 모델 수영복 화보에서다. 걸비스 본인이 수영복 대신 보디 페인팅을 하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이 화보에는 걸비스 외에도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앨릭스 모건, 나탈리 커플린도 몸에 그림만 그린 채 등장한다.

 작업은 보디 페인트 아티스트 조앤 개어가 했다. 걸비스는 “이건 정말 옷을 입은 것 같다. 예술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몸에 그림을 그리는 데는 13시간이 걸렸는데 샤워 한 번에 싹 지워지더라”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촬영은 여자 골프의 인기가 높은 아시아에서 하려고 했는데 일정이 여의치 않아 미국에서 찍었다고 한다. 걸비스는 “LPGA 투어의 동료들이 이 소식을 들으면 매우 좋아하고 우리 투어의 흥행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걸비스는 LPGA 투어의 대표적인 섹시 스타다. 그는 미국프로풋볼(NFL)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쿼터백 벤 로살리스버거, 프로 골퍼 더스틴 존슨과 염문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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