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경제뉴스] 기아차, 누우 2.9 CVVL 엔진 탑재한 K5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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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기업

기아차, 누우 2.9 CVVL 엔진 탑재한 K5

기아자동차는 누우 2.9 CVVL 엔진을 탑재한 2013년형 K5를 출시했다. 초음파 센서로 주차 영역을 탐색해 스티어링 휠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 등을 장착해 편의성도 높였다. 최고출력 172마력에 최대토크 20.5㎏·m로 연비는 L당 14㎞다. 2.0 가솔린, 2.0 터보 GDi, 2.0 LPi, 하이브리드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195만~3235만원이다.

WPM 마그네슘 한·독 기술 워크숍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9일까지 독일 클로스터 이어제 호텔에서 ‘WPM 마그네슘 한·독 기술 워크숍’을 열고 있다. WPM(World Premier Material, 세계 일류 소재)은 2018년까지 정부 예산 1조원과 기업의 매칭펀드 1조원을 투입해 신시장을 창출할 핵심 신소재를 개발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 행사에는 BMW·다임러·폴크스바겐·아우디 등 독일 자동차 메이커와 세계 최고 마그네슘 판재 제조기술을 보유한 포스코, 현대자동차·NCC·KCC 등 이 참석했다.

갤럭시, 핵안보정상회의 유니폼 지원

제일모직의 남성복 브랜드인 갤럭시가 다음달 26~27일 열리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유니폼 700벌을 무상 지원한다. 통역·의전을 담당하는 국별의전연락관을 포함한 남성 행사지원 요원들이 입는다. 유니폼은 네이비색 재킷, 회색 바지, 줄무늬 타이로 디자인됐다.

이마트, 하얀 국물 ‘e라면’ 내놔

이마트가 하얀 국물의 ‘라면이(e)라면’을 내놓는다. 식품 회사 오뚜기와 함께 6개월 동안 개발했으며 해물로 낸 육수에 청양고추를 더했다. 가격은 115g 한 봉지에 736원꼴로 9일 정식 출시된다.

라떼떼, 밸런타인 데이 초콜릿 이벤트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라떼떼’가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스페셜 초콜릿 마케팅을 실시한다. 오는 14일까지 ‘하트 화이트 초콜릿’ 등 6종을 3000~3만5000원까지 다양한 크기로 판매한다. 2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하트 초콜릿’을 무료로 나눠 준다.

귀뚜라미, 저탕식 보일러 선보여

귀뚜라미보일러는 7~1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 냉난방설비 박람회에서 2012년형 저탕식 보일러를 처음 선보인다. 귀뚜라미는 “2012년형 보일러는 세계 최초로 내염버너와 외염버너를 일체형으로 제작해 최적의 연소성을 구현하고 고효율 열교환 튜브를 적용해 뛰어난 열효율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BAT코리아, 토스팅 기법 담배 신제품

브리티시어메리칸토바코(BAT)코리아가 ‘럭키스트라이크 오리지널 필터 8㎎’을 출시했다. BAT코리아는 “ 담뱃잎을 건조하는 대신 굽는 ‘토스팅(toasting)’ 기법으로 제조했다”고 설명했다. 타르 함량은 8.0㎎, 소비자 가격은 2500원.

금융

카드 연체 이자율 최대 1%P 인하

신용카드회사들이 연체 이자율을 최대 1%포인트까지 내리기로 했다. 저신용자들에게 폭리를 취한다는 비난을 의식한 것이다. 신한·삼성·KB국민·롯데·하나SK카드 등은 다음 달부터 연체이자율 구간을 2단계에서 3단계로 나누고 할부수수료도 낮출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신한카드의 경우 신용 등급에 따라 24%와 29%로 둘로 나뉜 연체 이자율(연체일수 31일 이내의 경우)이 다음 달부터 23%, 26%, 28.5%로 바뀌는 식이다.

한은, 하반기 경기 반전 전망

한국은행은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올해 상반기까지는 경제성장률이 장기추세 수준에 미치지 못해 경기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부터는 실물경기가 상승세로 돌아선다”고 전망했다. 한은은 경기부진 요인으로 가계부채 증가, 소비여력 축소 등 한국 경제의 내부 요인과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을 꼽았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대외 불확실성이 줄어들며 국내 경기도 완만하나마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정책

지자체 국제행사 개최 까다로워진다

총 사업비가 50억원을 넘는 국제행사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으로부터 사전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행사 승인 뒤 사업 변경도 어려워진다. 기획재정부는 7일 10억원 이상 국고지원을 요구하는 국제행사 가운데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을 현행 총 사업비 10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지방자치단체 등의 무분별한 국제행사 개최에 따른 예산낭비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IT수출 넉 달째 감소세 … 1월 12.8%↓

수출 효자산업인 정보기술(IT)산업 수출이 넉 달째 감소세다. 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1월 IT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8% 감소한 111억8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2.7%, 11월 -4.8%, 12월 -3.4%에 이어 4개월 연속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올해 들어 수출 감소폭도 확대됐다. 그러나 IT수입은 1년 전에 비해 10.4% 감소한 62억5000만 달러로 수출에 비해 더 큰 폭으로 하락, IT수지는 49억3000만 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1월 IT수출이 감소한 것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D램, 낸드 플래시, LCD용 TV패널 등의 가격이 하락한 탓이 컸다.

국토부, 임대 전용 아파트형 공장 공급

정부가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장기임대 산업단지에 임대 전용 아파트형 공장을 공급한다. 국토해양부는 공장 입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아파트형 공장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아파트형 공장은 부천 오정, 오산 가장2, 화성 향남2, 김포 한강, 광주 첨단2, 군장 군산, 대구테크노단지 등 장기임대산단 493만㎡ 가운데 미임대된 곳을 우선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 부동산 통계기관으로 지정

한국감정원은 통계청으로부터 ‘통계 작성 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감정원은 물가 분야의 6개 지정 통계 가운데 부동산 관련 통계 2개를 전담하게 된다. 이달부터 전국지가변동률 조사 통계를 작성해 보급하고 내년부터는 현재 KB국민은행이 맡고 있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도 넘겨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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