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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박원순 아들 영상 공개 "디스크 환자 맞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유튜브 캡쳐]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이를 입증할 증거라며 6일 자신의 블로그에 동영상을 공개했다.

강 의원은 "5일 오후 (박원순 시장의 아들) 박주신이 XXX교회에 나왔다"며 "정보를 입수한 강용석 팬클럽 회원들이 대거 출동해 촬영을 시도했지만 보안 유지가 힘들어 대부분 실패, 계단 내려가는 동영상을 건졌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바로 한 달 전 디스크 4급 판정을 받은 환자라는 입장에서 봐달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이 공개한 동영상은 약 1분 가량이다. 박주신씨로 보이는 인물이 쇼핑백을 들고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 영상은 강 의원의 팬클럽 회원이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 아들 박주신. 지금 XXX교회 출석해서 의자도 들어 나르고 있답니다. 현상금 5백만원입니다. XXX교회 주변에 계신 분들의 많은 촬영 바랍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강 의원은 이전부터 박주신씨의 병역 비리를 입증할 만한 동영상을 제보하는 사람에게 현상금을 주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그리고 오늘 오전, "박원순 아들 박주신 어제 XXX교회 나와 의자 나르고 3층 계단 뛰어 내려가는 동영상 확보. 오늘 오후 4시 JTBC 뉴스에 출연해서 동영상 최초 공개합니다. 이 동영상 보면 디스크 환자라는 소리 절대 못함"이라고 글을 남겼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다소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디스크 환자도 이 정도는 움직일 수 있지 않나" "엄청난 영상을 공개하는 줄 알았더니 다소 싱겁다" 등 강 의원의 예고와 달리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이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일부는 "거침없이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이 디스크 환자라고 보이지 않는다" "설마 했는데 영상을 보니 진짜 의구심이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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