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금연만이 치료의 전부가 아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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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암보다 무서운 병으로 소개되고 있고 국내사망률에서도 4위, 전 세계에서도 7위를 차지하는 중증 호흡기질환이다. 일반적으로 흡연자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금연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혀져 있다. 물론 이것은 타당한 이야기이지만 금연을 한다고 해서 질병이 호전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많은 COPD환자들은 이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진행되는 호흡곤란을 억제할 길이 없기 때문에 답답함에 호흡기에 좋은 음식을 수소문해서 복용해 보지만 인터넷에 많이 언급되는 호흡기에 좋은 음식은 특정 증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지 모든 질병에 도움을 줄 수는 없기 때문에 이런 방식의 치료에 의존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확인되지 않는 음식에 매달리거나 또는 금연만이 COPD를 대처하는 유일한 방법일까? 호흡기질환 전문 경희숨편한한의원 황준호 원장은 금연 외에도 치료방법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COPD는 단지 흡연을 했기 때문에 발생되는 질환은 아니다.

흡연이 기초가 된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고 이러한 호흡기질환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COPD로 발전하는 것이다. 즉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질병이 아닌 셈이다. 증상은 꾸준히 있어 왔지만 검사 후 진단을 받는 시점에서야 COPD라는 심각한 질병명을 인지하게 되는 것이다. 다만 COPD라는 질병이 기침, 가래, 호흡곤란을 위주로 하는데 대부분의 환자는 운동을 안했기 때문, 또는 노화의 일종으로 치부하고 지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COPD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그 동안의 호흡기와 관련된 병력을 자세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고 현재의 상태를 명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COPD는 개인의 관리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질환이다. 질환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부족한 단계에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섣부른 판단은 금전적인 손해 뿐 만 아니라 질병이 더욱 깊어질 수도 있다.

가령 뒤늦게 COPD를 인지한 뒤 안하던 운동을 하겠다고 등산 등의 외부활동에 나서는 경우를 자주 보는데 이는 COPD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COPD로 진단받은 경우는 이미 심각한 기도의 개형이 일어난 단계이고 적극적인 육체활동을 뒷받침할 정도의 호흡능력이 상실된 단계이다. 이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은 육체가 요구하는 산소량을 호흡으로 충당할 수 없게 됨으로써 전신에 피로가 쌓이고 심하면 어지러워서 실족을 할 수도 있다. 특히 인적인 드물고 돌이 많은 산에서 이러한 사고는 인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등산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을과 겨울철에 가습기 사용만 하더라도 최근 뉴스에 가습기 문제가 자주 언급되면서 가습기 사용자체가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가습기에 넣는 살균제가 문제가 있는 것이지 가습기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수돗물을 넣고 가습기를 트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적절한 정도의 가습은 가래의 점성을 떨어뜨려주고 객출을 용이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오히려 중증 호흡기 환자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처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관리할 경우 단지 금연만이 유일한 해결책인 비관적인 질환이 아니다. 경희숨편한한의원 황준호 원장은 이러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거꾸로 가는 호흡기질환’ 이라는 저서를 통해 COPD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많은 환자에게 생활관리에 있어서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COPD환자는 질환에 대한 이해와 관리를 위해 반드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교대역 경희숨편한한의원 황준호원장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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