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나이트클럽, 손님 많아 폐쇄

중앙일보

입력

0... 시드니 시내 중심가에 문을 연 나이트클럽 '올림픽 라이브 사이트'가 한꺼번에 너무 많은 손님들이 몰려오는 통에 이틀만에 문을 닫았다.

조직위는 이 나이트클럽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손님들이 북새통을 이루면서 유리창이 깨지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발표.

지난 14일 문을 연 이 나이트클럽에는 이틀동안 무려 2만여명의 손님이 찾았다고.

시드니에는 올림픽을 맞아 시내에 모두 6개의 공개홀을 개설해 공개방송이나 각종 쇼를 펼치고 있는데 '올림픽 라이브 사이트'도 이 가운데 하나다.

0...TV 시청률로 본 일본 국민들의 올림픽에 대한 열기는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시청률 조사 기관에 따르면 일본의 개막식 시청률은 30.9%에 이르러 일본 국민들의 올림픽 열기를 일찌감치 예고한 데 이어 일본-슬로바키아 축구경기는 무려 40.1%라는 기록적 시청률을 달성했다.

또 다무라 료코의 유도 경기는 30.7%를 기록했고 일본-미국 야구경기도 32.4%의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올림픽 개막전 조사에서 일본은 이번 올림픽 기간 호주, 캐나다, 한국, 남아공, 브라질, 중국에 이어 7번째로 TV 시청시간이 많은 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상됐었다.

0...여자 테니스 단식 6번시드를 받은 정상급 선수 상드린 테스튀(프랑스)가 허리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프랑스는 테스튀 대신 줄리 알라르-드퀴지를 단식 경기에 출전시키기로 했다. 알라르-드퀴지는 아멜리에 모레스모와 짝을 이뤄 복식에만 나가기로 되어 있었다.

한편 프랑스는 국내 여자 1인자 나탈리 토지아가 올림픽에 빠진 데 이어 테스튀마저 탈락, 상위권 입상 기대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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