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뉴욕 제츠, 2연승 무패가도

중앙일보

입력

22년만의 수퍼보울 우승을 노리는 뉴욕 제츠가 같은 동부 지역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맞아 짜릿한 한점차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 무패가도를 질주했다.

지난 69년1월12일 제3회 수퍼보울에서 볼티모어 콜츠를 맞아 16-7로 승리한 제츠는 11일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포드의 자이언츠 스태디엄에서 벌어진 프로풋볼리그(NFL) 두번째 홈경기에서 20-19로 역전승, 2연승으로 아메리칸 컨퍼런스(AFC) 동부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수퍼보울에서 두번이나 준우승에 그친 패트리어츠는 2연패의 부진으로 최하위로 처졌다.

제츠는 마이애미 대학을 졸업하고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서 이적해온 베테랑 쿼터백 비니 테스타버디가 종반 두번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는데 힘입어 4쿼터 중반까지 7-19로 뒤지던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었다. 반면 패트리어츠의 베테랑 쿼터백 드루 블렛소는 수비진의 붕괴로 무려 다섯번이나 색을 당하는 액운 끝에 한점 차이의 분루를 삼켜 대조를 보였다.

한편 10일 ‘먼데이 나잇 풋볼’의 유일한 월요일 경기로 벌어진 애리조나 카디널스-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대결에서는 쿼터백 제이크 플러머가 막판 대역전극을 펼친 홈팀 카디널스가 32-31로 역시 한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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