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누구? 대통령 부인의 `초딩` 시절 사진 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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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snakkle.com/" yearbook library·splash news>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부인 미셸 오바마. 그녀에게는 `대통령의 아내`라는 화려한 수식어 외에도 세련된 감각을 지닌 `패션 아이콘`이란 별명이 따라 다닌다.

전세계 수많은 여성들이 그가 입는 옷을 똑같이 입고 화장법을 따라 한다. 그러나 미셸에게도 촌스러운 어린 시절이 있었다. 현재의 모습과 다른 느낌을 주는 미셸 오바마의 과거 사진들이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와 화제다.

우선 초등학교 시절 사진이다. 이목구비는 대체로 현재와 비슷하다. 특유의 갈매기 눈썹도 여전하다. 초등학생 미셸은 분홍색 티셔츠를 입고 분홍색 헤어핀으로 머리를 하나로 높이 묶었다. 야무진 표정으로 이를 드러내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영락 없는 말괄량이 소녀다.

다음은 시카고의 영재학교 휘트니 영 고등학교 재학 시절 사진이다. 입을 굳게 다문 모습이 다부져 보인다. 노란 블라우스를 입고 무표정하게 찍은 모습은 세련됨과는 거리가 먼 수더분한 모습이다. 여고생 미셸은 머리를 양 옆으로 부풀린 스타일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snakkle.com/" yearbook library·splash news>

남편 오바마와의 행복한 신혼 시절 사진들도 올라왔다. 1992년 10월 18일 결혼식 당일,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차림의 젊은 부부는 행복한 듯 미소 가득 머금고 있다. 이밖에 하와이에서 함께 맞이했던 크리스마스, 첫째 딸 알리아가 아기였을 때 세 가족이 외식을 즐기며 테이블에서 찍은 사진들도 눈길을 끌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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