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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이 아동 성장 저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국내 환경오염으로 36만여명의 아동들이 성장및 신경장애를 겪고있다고 한 보고서가 밝혔다.

국립환경재단이 7일 공개한 ''미래의 오염''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매년 미국내에 2천400만t 이상의 성장및 신경장애 유해물질이 환경으로 배출되고 있으나 국내 산업계는 실제 배출량의 5%만을 환경보호청(EPA)에 보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의학자인 테드 셰틀러는 아동들의 특정 불구가 유해 화학물질에 의해 야기된다고는 말할 수없지만 유해화학물질이 주민에 대해 전반적으로 피해를 끼치고 있음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특히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주가 대기와 강등에 가장 유해한 화학물질들을 배출하는 곳으로 지목했으며 테네시와 오하이오,플로리다,버지니아등도 주요 오염배출지로 지적됐다. 또 인쇄산업에 주로 사용되는 납과 수은,카드뮴,망간,톨루엔등이 가장 위험하고 강력한 유해물질로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미국내 전체 18세 미만 아동들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1천200만명이 성장,학습 또는 행동상의 장애를 겪고있다면서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이 이들 장애의 원인으로 지적될 수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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