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대학 사이버 강좌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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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대학가에서 강의실에 가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학점을 얻는 사이버 강좌가 급증하고 있다.

28일 강원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강원대의 경우 지난 1학기 5과목이었던 사이버 강좌가 2학기에는 정보통신, 환경, 물리학 등 16개로 늘어났으며 대학측은 교수들의 사이버 강의물 제작을 돕기 위해 동영상 편집 시스템과 캠코더 등을 갖춘 소형 스튜디오를 교내에 설치했다.

강릉대는 2학기 들어 사이버 강좌수를 9개에서 13개로 늘렸고 수강신청 학생수는 2백여명에서 6백여명으로 증가했다.

한림대도 이번 2학기부터 통계학과 사학의 사이버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들은 "인터넷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동영상 등을 이용해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는 사이버 강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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