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봉사 간 한화이글스 선수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5면

한화이글스 정원석 선수가 어린이들에게 공 쥐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5일 오전 10시쯤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뿌리와 새싹’ 복지시설 강당. 건장한 체구의 운동선수 등 20여 명이 선물을 한아름 들고 들어서자 아이들이 환호성를 질렀다. TV를 통해서만 보던 프로야구선수들이 방문했기 때문이다. 충청권을 연고로 하는 한화이글스(대표이사 정승진) 프로야구선수들이 5일 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내야수 정원석(35) 선수를 비롯해 치어리더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어린이들에게 공 쥐는 방법 등을 가르치며 바구니에 공 넣기 등의 게임을 했다. 치어리더들은 경기장에서 펼치던 율동과 응원가를 부르는 오락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한화이글스를 상징하는 독수리 인형 100여 개를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나눠 줬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은 점심시간에 어린이들에게 배식을 하고 식사를 하며서 덕담을 나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