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남북경제협력사업 활성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4일 남북경제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직을 대폭 확대하고, 남북경협위원장도 장치혁 고합 회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김각중 회장을 추대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날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남북경협위원회를 개최, 조직확대 개편안을 의결.확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체계적인 남북경협사업 추진을 위해 6개 소위원회로 고향투자.섬유.건설.미국상공회의소인 암참.EU기업인 모임인 EU챔버.일본 기업인 모임인 서울재팬클럽 소위를 신설했다.

또 남북경협위 부위원장인 강성모 린나이코리아 회장 이외에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을 추가선임하고, 남북정상회담을 수행했던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과 구본무 LG화학회장.손길승SK텔레콤 회장.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노창희 전경련 상임고문 등 5명을 위원회 고문으로 선임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이후 재계차원의 조직적인 경협추진이 요구돼 기구를 확대하게 됐다" 며 "업종별 단체 및 주한외국기업단체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문호를 열어준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현대에서 추진 중인 개성공단 조성사업 등 대북경협사업 추진과 관련한 설명회를 갖고 활발한 의견교환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