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아이패드 절도범 "꼼짝마"

미주중앙

입력

'아이폰(iPhone)'과 '아이패드(iPad)' 절도범 체포는 이제 시간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들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훔쳤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 덜미를 잡히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위치찾기' 프로그램 덕분이다.

지난 25일 오전 3시30분쯤 웨스트레이크 빌리지 지역의 한 집에 침입해 아이패드를 훔쳐 달아났던 20대 남성이 사건 당일 위치추적 프로그램을 가동한 아이패드 주인의 제보를 토대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 용의자는 7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중이다.

지난 11월 17일 11가와 아드모아에서도 2인조 무장 강도가 체포된 바 있다. 이들은 체포현장에서 북서쪽으로 4마일 떨어진 로즈우드와 시에라 보니타 인근에서 한 여성의 지갑과 아이폰을 강탈해 달아났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는 USC 재학생이 캠퍼스 인근 23가와 포틀랜드에서 길을 걷다 2인조 강도에게 아이폰을 강탈당했지만 'Find My iPhone' 프로그램(사진)을 통해 되찾을 수 있었다.

당시 경찰은 사건 발생 2시간 만에 11가와 피코 인근에서 이들 2인조 강도를 체포했었다.

경찰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빼앗겼을 경우 다시 찾는데 이 프로그램이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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