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IT기업연계특성화과 전원…마지막 학기 장학금, 취업 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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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서 총장

경인여자대학이 내년 1월 8일까지 2012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을 한다. 올해 경쟁률은 14.2대 1로 지난해에 이어 인천·부천지역 대학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번 신입생 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정원의 56%인 1028명을 정원 내로 선발하고, 194명을 정원 외로 뽑는다. 성적은 일반전형의 경우 수능 60%, 학생부 40%, 특별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수능은 백분위 최고 2개 과목을, 학생부는 학년별 가중치 없이 고교 1~2학년 전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올해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보건계열 모집인원이 늘고, 면접 반영 학과가 지난해 1개과에서 4개과로 확대된 것이다. 보건계열은 보건의료관리과가 40명에서 74명으로 증원해 모집하고, 비서행정과만 20% 실시하던 면접을 항공관광과 40%, 쟈끄데상쥬과 30%, IT기업연계특성화과 30%로 확대 반영한다.

 취업을 보장하는 학과도 신설됐다. ‘쟈끄데상쥬헤어과(주간 40명)’는 세계적인 헤어살롱 쟈끄데상쥬와 ‘IT기업연계특성화과(주간 40명)’는 15개 중소IT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학과와 기업은 교육과정을 공동개발하고 운영해 졸업과 동시에 해당 기업에 100% 취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IT기업연계특성화과는 마지막 학기에 학생 전원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차이나비즈니스과(주간 36명)’는 모든 학생이 중국 자매결연 대학에서 1학년 2학기에 16주간 중국 현지에 체류하며 ‘현지학기제’를 실시한다. 기숙사비는 무료다.

 이번 신입생 모집학과는 총 6개계열 28개학과다. △간호보건복지계열(간호과·보건의료관리과·보건환경과·피부미용과·쟈끄데상쥬헤어과·사회복지과) △관광식품계열(항공관광과·호텔경영과·관광영어과·관광일본어과·식품영양과) △사회실무계열(세무회계과·차이나비즈니스과·국제무역통상과·비서행정과·부동산경영과·경영과) △유아아동계열(유아교육과·아동보육과·아동미술과) △예체능계열 (레저스포츠과·방송연예과) △정보디자인계열(영상방송정보과·e-비즈니스과·IT기업연계특성화과·광고영상디자인과·패션/문화디자인과·시각디자인과)이다.

 경인여대는 저렴한 등록금과 풍부한 학생지원을 하고 있다. 등록금은 인천·부천지역 5개대학 평균(334만1000원)보다 저렴(303만2000원)하고, 학생지원경비와 장학금도 5개대학 평균보다 높다. 다양한 장학제도로 재학생의 약 70%가 장학금 수혜 혜택을 받고 있다. 해외 연수와 견학의 기회도 제공한다. 해외인턴십, 해외 현장 견학, 해외봉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교내 수영장과 골프장, 헬스장, 볼링장을 마련하고 재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쿨버스 운행 노선도 다양하다. 인천과 부천을 비롯해 강서·신도림·신촌·일산·안양·안산과 시흥·강남과 양재·노원과 의정부를 오간다. 다양한 무료 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무료 강좌를 개설하고, 기초학습진단을 통한 무료 학력증진반 운영, 모의토익시험과 연중 무료 외국어 강좌 개설, 외국어로 대화하는 글로벌 카페 무료 운영, 후배 공부 도와주는 무료 튜터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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