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시드니올림픽 일본선수단 430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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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참가할 일본 선수단이 430명으로 결정됐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4일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단은 선수 262명과 임원 168명등 총 430명으로 애틀랜타 올림픽 선수단 499명보다 69명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일본 선수단은 남자 158명, 여자 104명으로 구성됐으며 예선전을 치르고 있는 비치발리볼이 출전권을 딸 경우 선수단은 조금 늘어난다.

애틀랜타 올림픽보다 선수단이 줄어든 것은 일본이 시드니올림픽 단체경기 예선에서 대거 탈락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단체경기 중 야구와 소프트볼, 남자축구에서만 출전권을 획득했고 애틀랜타 올림픽에 출전했던 농구와 배구, 여자 축구는 모두 예선 탈락했다.

종목별로는 육상이 40명으로 가장 많고 수영이 21명으로 뒤를 이었다.

9월15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유도 헤비급의 세계 최강자 이노우에 코세이가 기수로 나서고 야구대표팀의 베테랑 투수 스기우라 마사노리는 선수단 주장으로 선임됐다.

일본 선수단의 최연장자는 5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양궁의 마츠시다 다카요시(47)이고 최연소 선수는 체조의 다케나카 미호(15)이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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