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2보] 거래소 혼조, 코스닥 강세

중앙일보

입력

거래소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현대사태가 금주중 수습의 가닥을 잡을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장시작부터 6포인트 이상의 상승을 기록하며 730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그러나 이후 경계차익매물과 선물시장 약세에 의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수는 오전 10시44분 현재 전일보다 4.15포인트 내린 724.18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종목수는 3백84개로 하락종목수(3백86개)
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상반기 순이익이 약 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한국통신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을 뿐, 대부분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전일 강세를 기록했던 한국전력은 차익매물이 나와 약세로 반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오전 10시20분 현재 1백9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89억원 순매도하며 이틀연속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들도 2백62억원의 프로그램 매물을 쏟아내며 9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강세를 보이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전일대비 4.81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한 지수는 그러나 20일 이동평균선인 128선에 근접하면서 매물벽에 막혀 상승폭이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다.

지수는 오전 10시43분 현재 전일보다 3.62포인트 오른 124.54를 기록중이다. 거래량이 1억2천만주를 넘어서며 전일에 이어 활발한 손바뀜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퍼져 투자심리가 확연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종목수(4백7개)
가 하락종목수(1백4개)
보다 네배정도 많다.

Joins.com 남동우 기자<happy33@joins.com>

◆주식관련 기사는 Joins 주식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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