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가실 분~ ‘해양 삼총사’ 찾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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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는 전 세계의 우수 해양사례를 탐방한 뒤 경험한 것을 널리 알릴 해양베스트 체험단을 모집한다.

 총 5개 팀을 선발하고, 활동 비용은 전액 조직위원회가 대 준다. 3명이 한 팀을 꾸려야 한다. 12월 12일까지 해양베스트관 블로그(http://blog.naver.com/ocbpa)에서 서류 양식을 다운받아 e메일(ocbpa@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만 15~29세로 해외에서 의사소통이 가능하면 된다. 팀마다 우수 해양사례 13개 중 2~3개를 탐방한다.

 이 프로젝트는 기후 변화와 물 부족 등 인류 위기의 해법을 바다에서 찾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체험단은 내년 여수세계박람회 해양베스트관(OCBPA·Ocean & Coast Best Practice Area)에 전시될 선진 해양과학기술 등 국내외의 우수 해양사례 13개를 탐방한다. 평소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연간 정해진 인원만 방문할 수 있는 갈라파고스제도와 미지의 세계인 심해(深海)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세계 최대의 크루즈선인 ‘오아시스 오브 더 시즈(Oasis of the Seas)’도 타 본다. 또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는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해수담수화시설을 돌아본다.

 탐방을 마친 뒤에는 여수 엑스포의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다. 체험단원 모두에게 서포터스 활동 증명서와 엑스포 관람권이 제공된다. 탐방 활동과 홍보 활동을 종합 평가해 1등 팀에게 국토해양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준다. 2등은 박람회조직위원장상과 상금 100만원, 3등은 조직위원장상과 상금 50만원을 준다. 박람회조직위원회의 강현주 해양베스트부장은 “해양베스트 체험단은 전 세계의 선진 해양과학 기술을 직접 경험한 후 블로그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2012여수세계박람회 해양베스트관(OCBPA)=전 세계 해양·연안 분야의 최고 과학기술과 정책 등 14개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전시관이다. 공식블로그(blog.naver.com/ocbpa)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ocbpa)·트위터(twitter.com/#!/ocbpa) 등을 통해 미리 박람회장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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