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IBK Style 체크카드’ ‘IBK핸드폰결제통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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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들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객 서비스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런 만큼 평소 금융사들의 상품 및 서비스 정보를 잘 파악하고 있으면 재테크에 큰 도움이 된다. IBK기업은행의 다음 두 가지 재테크 정보도 알아두면 유용할 것 같다.

신용카드 마이원 서비스를 체크카드에 연결

그 첫 번째 정보는 IBK기업은행(www.ibk.co.kr/ 은행장 조준희)의 ‘IBK Style 체크카드’다. 이 카드는 국내 37개 유명 제휴사의 멤버십 카드를 한 장으로 통합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기존에 신용카드에만 제공했던 ‘마이원 서비스’를 체크카드와 연결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이원 서비스는 여러 제휴사의 멤버십을 카드 한 장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여러 장의 카드를 소지할 필요가 없어지고 결제와 포인트 적립이 동시에 이뤄져 편리하다. 멤버십 통합 기능 이외에도 인터파크, CJ몰 등 온라인 가맹점 할인과 강남·대학로·신촌 등 지역 존 할인, 공연·도서구입 등의 할인쿠폰을 수시로 제공한다. 제휴사 멤버십 등록은 마이원카드 홈페이지(www.myonecard.co.kr)를 통해 일괄적으로 할 수 있다.

또한 이 카드에는 VISA서비스와 후불교통카드(만 20세 이상)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대금 명세서를 이메일로 신청할 경우 대중교통요금 할인(1일 1회 100원, 월 10회) 혜택이 주어진다. 그 밖에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의 0.2% 캐시백, 휴대폰 이용대금 3% 할인 등 다양하고 실속 있는 서비스도 담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마이원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IBK Style 체크카드 출시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0~11월 두 달간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외식상품권(CJ), 영화 예매권(CGV), 주유권(에쓰오일) 등의 반값 이벤트를 펼친다. 이 은행 관계자는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보다 5%포인트 상향 조정되는 등의 영향으로 체크카드 사용이 늘고 있다”며 “20~30대 젊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특화된 기능과 우대할인 등 신용카드 못지 않은 서비스로 고객들을 만족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100만 원 이하 예금에도 최고 연 3.5% 금리

두 번째 알아둘 만한 정보는 ‘IBK핸드폰결제통장’이다. 핸드폰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100만 원 이하의 금액에 대해 최고 연 3.5%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급여이체 조건이 있어야 혜택을 받는 다른 상품과는 달리 핸드폰 자동이체를 하는 40대 이하의 고객이면 누구나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장 또는 기업은행 신용·체크카드로 핸드폰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100만 원 이하 금액에 대해 연 3.2%의 금리를 제공하고,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추가로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핸드폰 결제통장으로 하거나 통장에 적금 자동이체 실적이 있으면 100만 원 이하 금액에 대해 연 3.5%의 금리를 제공한다. <표 참조>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도 면제된다. 또한 본인의 핸드폰 번호를 평생계좌번호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계좌관리는 물론 송금 등 은행거래 시 무척 편리하다. 기업은행관계자는 “시장잠재력이 높은 학생, 주부 등 비급여이체자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개인금융부문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문의=IBK기업은행 1588-2588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그래픽="이말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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