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GA] 레너드 톰슨, 2년만에 승리

중앙일보

입력

레너드 톰슨이 미국 시니어프로골프 무대에서 2년만에 정상에 섰다.

톰슨은 10일(한국시간) 오전 메릴랜드주 컬럼비아의 하빗츠글렌골프클럽코스(파72.6천983야드)에서 계속된 스테이트팜시니어클래식(총상금 135만달러)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아오키 이사오(일본)와 동타를 이룬뒤 연장 두번째 홀에서 60㎝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우승했다.

97년 시니어 무대에 입문한 톰슨은 이로써 98년 콜드웰뱅커버닛클래식에 이어 아오키와의 두차례 연장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2년만에 우승을 추가, 통산 5승(PGA 3승포함)을 거뒀다.

톰슨은 98년 대회에서도 아오키와 연장접전끝에 우승했었다. 우승상금은 20만2천500달러.

아오키는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치며 정상 문턱에 올랐으나 연장전에서 패배, 아쉬움을 남겼다.

래리 넬슨은 9언더파 207타로 다나 퀴글리와 공동 3위에 올랐고 브루스 플레이셔는 한타 뒤진채 휴버트 그린 등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컬럼비아<미 메릴랜드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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