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2일 최고위원 경선 관리 선관위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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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오는 12일 8.30 임시전당대회에서 선출할 최고위원 경선을 관리할 선관위를 구성한다.

김옥두 (金玉斗)
사무총장은 "12일 열릴 당무회의에서 선관위를 구성할 것" 이라며 "공정하고 축제적인 분위기 속에 경선이 치러지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후보 선출을 위해 7천여명의 대의원들이 1인당 4명씩 후보를 써내는 연기명 방식이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호남에 폭넓은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한화갑 (韓和甲)
지도위원과 중부권에 세를 기대하고 있는 이인제 (李仁濟)
상임고문을 중심으로 경선 후보들간에 활발한 합종연횡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선 김근태.정대철 (鄭大哲)
.안동선 (安東善)
.김민석 (金民錫)
의원이, 호남에선 박상천 (朴相千)
.이협 (李協)
.김원기 (金元基)
.정동영 (鄭東泳)
.김태식 (金台植)
.김충조 (金忠兆)
의원 등이, 영남에선 김중권 (金重權)
지도위원과 김기재 (金杞載)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검토중이다.

또 여성을 대표해 김희선 (金希宣)
.추미애 (秋美愛)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정동영 의원은 "출마시 다른 후보와의 연대보다 독자적인 득표활동을 벌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양수 기자 <yas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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