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핵 없어 카다피 무너졌다” … 속도 내는 북한 경수로 건설 현장 1년 만에 외벽공사 마무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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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5일 미국 워싱턴 포스트(WP) 인터넷판은 북한의 영변 핵 시설 단지 내 경수로 공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모습이다. 사진 가운데 직사각형 모양이 원전 건물이며 이미 외부 벽이 거의 완성됐다. 위쪽 둥근 부분(빨간 화살표)은 원자로가 설치되는 부분이며, 아래쪽에는 원전 설비 등이 들어서게 된다. 건물 오른쪽 둥근 구조물(파란색 화살표)은 원자로의 지붕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핵 과학자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가 현장을 방문했을 땐 지름 7m 크기의 구덩이와 콘크리트 기초만이 있었다. WP는 “북한 당국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것은 핵을 포기했기 때문 이라고 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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