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의학 드라마 ‘브레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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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뇌를 다루는 신경외과 의사들의 이야기가 드라마로 나온다. KBS에서 정통 의학 드라마 ‘브레인’을 선보인다. KBS2TV에서 14일 밤 9시55분 1·2회 연속 방송된다. 국내에 나온 의학 드라마는 많았지만 신경외과를 주무대로 삼은 것은 ‘브레인’이 처음이다. ‘브레인’은 성공을 향한 욕망에 사로잡힌 신경외과 전문의 이강훈이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다. 불우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트라우마(상처)로 성공에 집착하던 강훈이 김상철이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나 진정한 의사로 성장하게 된다.

 유현기 PD는 “서양의학에서 바라보는 인간의 마음, 즉 뇌 의학에 관한 이야기”라며 “초반에 윤경아 작가가 어느 병원 앞에 고시원을 얻어놓고 두 달여간 레지던트들과 생활하며 취재했고 지금도 보조작가들이 병원에서 숙식하며 에피소드를 수집한다”고 말했다. 이강훈 역에는 신하균이, 그의 스승 김상철 교수 역에는 정진영이 각각 캐스팅됐다. 또 조동혁·최정원 등이 출연한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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