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용산면~장흥읍 급커브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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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전남 장흥군 용산면 어산리~장흥읍 순지리 5.73㎞ 구간 확장공사를 위해 시행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전남 강진과 충남 천안을 연결하는 국도 23호선인 이 구간은 오르막길과 급커브가 많아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 말 사업에 착공해 2016년 12월까지 마무리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470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장흥군 용산면 우회도로~국도 2호선과 교차하는 순지 교차로(IC) 구간 4.38㎞는 오르막과 급커브 선형을 개선한다. 순지IC에서 충렬소공원까지 1.35㎞ 구간은 4차로로 확장한다. 길이 780m짜리 터널도 만들어진다. 굴곡과 오르막이 심해 폭설 때면 차량 통행이 어려웠던 자울재 고개 구간이다. 용산면 어산리~장흥읍 순지리 구간은 2013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용산면 우회도로(현재 공정률 56%)와 연결된다.

유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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