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 태블릿 =‘슬레이트PC’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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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9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모델들이 ‘슬레이트 PC 시리즈 7’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태블릿의 휴대성과 노트북 PC의 성능을 갖춘 ‘삼성 슬레이트 PC 시리즈 7’을 9일 출시했다. ‘슬레이트 PC’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운영체제(OS)가 깔린 태블릿 형태의 PC를 뜻한다. 태블릿의 주요 기능은 물론 일반 PC와 동일한 작업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기기다. 이 회사 IT솔루션 사업부 남성우 부사장은 “슬레이트 PC는 태블릿과 노트북 사이에서 아쉬움을 느껴온 소비자의 요구를 철저히 반영해 만든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새 제품은 일반 노트북보다 작고 가볍지만, 고급 노트북에 버금가는 성능을 자랑한다. 인텔 코어 i5 CPU, 4GB 메모리, 수퍼 브라이트 플러스 디스플레이(11.6형) 등을 갖췄다.

키보드와 마우스 일색인 입력방식도 다양화했다. 태블릿 특유의 터치방식 입력은 물론 키보드와 스타일러스펜까지 있다. 국내 출시가는 179만원.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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