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룹코, 황금피켈상아시아 수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32면

텐샨산맥 최고봉 포베다(7439m)에 신루트를 개척한 데니스 우룹코(38·카자흐스탄·사진)가 아시아 최고의 등반가에게 주는 ‘황금피켈상아시아’를 수상했다.

4일 서울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룹코는 “포베다는 19년 동안 가슴에 품었던 산”이라며 “마침내 꿈을 이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룹코는 카자흐스탄의 산악 영웅으로 2009년 히말라야 8000m급 14개 봉우리를 무산소로 등정했다. 월간 ‘사람과 산’이 주최하는 이 상은 올해가 6회째다.

김영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