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 미녀, 5년동안 외모 변화 과정 보니 '경악'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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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쳐]

 
여라자면 누구나 예뻐지길 원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변신한다. 헤어스타일도 바꿔보고 화장법도 바꾸며, 그렇게 자신의 아름다움을 찾아간다.

지난 5월 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한 영국 여성이 5년동안 매일 찍은 `셀카`를 편집해 만든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 속에 등장하는 사진들은 2006년 9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찍은 여성의 사진들이다. 여성은 자신의 외모나 스타일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궁금해 이런 프로젝트를 시행했다고 한다.

영상에는 여성의 사진들이 빠른 속도로 지나간다. 5년동안 매일 찍었으니 수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옛날부터 지금까지의 사진을 단순히 나열만 하는 것이 아니다. 영상으로 편집하는 과정에 독특한 기법을 적용했다. 여성은 항상 사진을 찍을 때마다 똑같은 위치와 크기로 촬영을 했다. 이를 영상으로 만들 땐 얼굴의 위치는 움직임 없이 늘 그 자리에 있고 헤어스타일이나 패션, 화장 등이 수 없이 바뀌도록 편집했다. 5년동안의 변화 과정을 어지럽지 않게,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5년동안 여성은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찾기 위해 쉬지 않고 변신했다. 어떤 때는 긴 머리 휘날리는 청순한 여성이었다가 또 어떤 때는 머리를 짧게 잘라 보이시한 남성 스타일로 변화를 줬다. 금발의 머리카락도 여러가지 색으로 바꿔본다. 빨간 립스틱을 바르는 등 진한 화장을 했다가도 다음 날이면 화장기 없는 수수한 생얼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독특한 셀프 카메라다. 언젠가 나도 한번 시도해보고 싶다" "사람은 늘 변화에 변화를 시도한다는 말을 실감케 하는 영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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