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NHK “북, 우라늄 농축 중단 대가로 경수로형 원전 요구”

지난달 24~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북·미 제2차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 측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을 중단하는 대가로 경수로형 원자력발전소 제공을 최우선적으로 요구했다고 일본 NHK가 2일 보도했다. 익명의 ‘6자회담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서 NHK는 “북한 측 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UEP를 중단하는 대신 경수로형 원전을 제공하라’고 요구했다”며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측 대표가 뭐라고 대꾸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