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다고 몸부림 치는 낙타를 억지로 자동차 트렁크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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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6 동영상 캡쳐]

한 남성이 낙타를 거칠게 다루며 자동차 트렁크에 억지로 태우는 영상이 27일 중국 동영상 사이트 ku6.com에 올라왔다.

정확한 국적은 확인되지 않지만 중동으로 보이는 한 마을에 남성이 낙타와 함께 자동차 앞에 서있다. 자동차의 트렁크 문은 열려있고 낙타의 몸에는 줄이 묶여져 있는 상태다. 남성이 낙타를 트렁크에 태우려 하니 낙타는 거세게 반응하며 몸부림 쳤다.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트렁크에 들어가지 않으려 버텼다. 하지만 남성은 낙타를 억지로 트렁크에 밀어넣었고 낙타는 `쿵`하는 소리와 함께 트렁크에 태워졌다. 이 과정에서 낙타의 머리가 트렁크 문에 부딪히기도 했다. 좁은 트렁크에 불편한 자세로 누운 낙타는 계속해 몸부림 치며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남성은 아랑곳 하지 않고 웃으며 작업을 진행했다. 영상은 낙타가 탄 트렁크 문이 닫히면서 끝난다.

남성이 낙타를 트렁크에 태운 이유와 차량의 행선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남성의 행동에 비난을 쏟고 있다. 이들은 "누가 봐도 엄연한 동물 학대" "영상에서 낙타의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낙타는 우는데 남성은 웃고 있다. 잔인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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