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7개 대형금융기관, 온라인 외환시장 개설

중앙일보

입력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등 미국의7개 대형금융기관이 합동으로 온라인 외환거래 시장을 개설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있다고 6일 밝혔다.

포렉스올닷컴(Fxall.com)은 고객들이 외환딜러들과 거래할 수 있도록 하고 그외가격, 외환시장 정보, 조사자료 등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딜러 역시 온라인을 통해 고객들과 직접 접촉이 가능하게 된다.

폴 킴벌 포렉스올닷컴 회장은 포렉스올닷컴의 출범으로 외환거래가 더욱 빠르고 작은 비용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와 함께 세계시장의 유동성과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7개 대형금융기관들은 올해말 이 벤처가 출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여기관들은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외에 뱅크 오브 아메리카,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 HSBC, J.P. 모건, UBS 워버그 딜론 리드 등이다.

한편 포렉스올닷컴에 참여하지 않은 플리트보스턴의 외환전문가 그레그 앤더슨은 외환을 거래하는 당사자의 신용을 확인하고 제3자가 거래에 개입하는 것을 방지하는 보안장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효율적인 온라인 거래가 이뤄지지 못할 것이라고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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