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민간기업과 사상 처음으로 제휴, 국제우주정거장에 카메라를 탑재해 천체의 영상을 인터넷에 게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발표했다.
다니엘 골딘 NASA국장은 "제휴를 통해 실리콘 밸리와 우주사업을 공유할 뿐아니라 NASA 역시 정보화시대의 최첨단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는 가장 혁신적인 정부 조치"라고 강조했다.
골딘 국장은 또 "우리의 제휴목적은 민간회사와의 동반자관계를 통해 보다 많은 미국인들이 우주탐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NASA는 민간기업인 드림타임 홀딩스사와 1억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 우주에서 획득한 모든 영상을 드림타임측에 제공하게 된다. 이 회사는 NASA의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자사 웹사이트에 공개하게 된다. 드림타임스는 또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송출되는 영상을 받아 TV와 소형 컴퓨터 및 대화식 TV 시스템에 보낸다.
민간인들이 우주에서 송출되는 영상을 볼 수있는 반면 우주인들도 우주정거장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우주임무를 수행할 준비를 하는 데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드림타임사의 웹 사이트(www.dreamtime.com)는 6개월 내에 가동될 예정이다.
이 사이트는 우주로부터의 영상 외에도 NASA가 보유하고 있는 수집자료로부터 문서와 도해 및 음성 등의 관련자료도 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