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오즈의 마법사〉구두 73억원에 팔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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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오즈의 마법사〉에서 주인공 도로시가 신던 루비 박힌 슬리퍼 한 켤레가 최근 크리스티 이스트 경매장에서 6백66만 달러(약73억원)에 팔렸다.

‘할리우드 1세기’ 라는 이름으로 이날 열린 영화·TV·드라마의 소품 경매에는 1백90점의 기념물이 나왔는데 같은 영화에서 겁쟁이 사자가 신었던 발톱 모양의 신발도 2만5천8백50 달러(약2천8백만원)에 판매됐다.

1964년작 영화 ‘007 골드핑거’ 에 나온 37년산 롤스로이스 자동차는 40만2천달러(약4억4천만원)에 낙찰됐고,영화배우 마릴린 먼로와 극작가 아서 밀러가 서명한 유대교 개종증명서는 4만9천3백50달러(약5천5백만원)에 팔렸다. [뉴욕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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