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무어, 16세 연하 남편 '금발녀'와 외도하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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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데일리메일 캡처]

16세 나이차로 '세기의 연상연하 커플'로 불렸던 데미 무어와 애쉬튼 커처가 파경 직전에 이르렀다. 커처가 최근 20대 금발 여성과 혼외정사를 가졌다는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안 그래도 불화설이 돌던 이들 커플은 나락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은 커처가 무어와의 결혼기념일 바로 전날인 23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의 한 클럽에서 만난 20대 여성 사라 레알이라는 여성과 혼외정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전에도 무어가 커처의 바람끼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는 소문이 자자했고, 최근엔 별거설까지 나돌던 차였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는 커처가 사라 레알과 이미 수개월 전부터 깊은 관계였음을 뒷받침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지난 6월 커처가 루스벨트호텔에서 사라 레알과 닮은 금발의 여성과 나오는 사진이었다. 커처는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 있었고, 이 여성은 뒷좌석에 있었다.

데미 무어는 그간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둘 사이가 삐걱대고 있음을 암시했다. 결혼기념일을 홀로 보낸 무어는 트위터에 "누가 나에게 잘못을 저질렀을 때,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나의 잘못을 살펴봐라. 그러면 화난 것을 잊을 것이다"라는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명언을 남겼다. 이후에도 "너를 통해 나를 본다" "다 괜찮아 질 것이다" 등의 글을 올렸다. 최근엔 수척한 모습으로 영화 시사회장에 홀로 나타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커처는 이번 스캔들에 불쾌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 하게 되면 '멍청이(ASS)'가 된다"는 글을 올리며 격분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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