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성고 집단풍진으로 휴교

중앙일보

입력

경남도교육청은 19일 "창원의 문성고에서 풍진 환자 41명이 발생, 1~2학년 학생 9백50명에 대해 22일까지 임시 휴교 조치했다" 고 밝혔다.

학교측에 따르면 지난 2일 이 학교 2학년 李모 (18)
군이 풍진에 처음 감염된 후 19일 현재 2학년 30명, 1학년 11명 등 모두 41명이 풍진에 감염됐다는 것이다.

창원시보건소는 추가 전염을 막기 위해 학교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기로 전염되는 풍진은 피부발진과 함께 열이 나고 심하면 귀밑에 종창이 생기는 병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보건당국은 오는 8월부터 풍진을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김상진 기자<daed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