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화폐포럼' 24일 설립

중앙일보

입력

전자화폐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전자화폐에 대한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전자화폐 공동시스템 표준화를 추진한다.

한국전자지불연구원은 15일 비자코리아, 마스타카드 코리아, 금융결제원, 삼성SDS, 국민은행, 이니시스, 한국정보통신과 함께 '한국전자화폐포럼' 을 24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다양한 전자 화폐들의 객관적인 안전성과 공동 단말기에서의 호환성을 확보하고, 사업자간의 상호협의에 의해 전자화폐 공동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활동내용엔 전자화폐 공동시스템의 시험.운영, 체계적인 국내 상용화 지원, 전자화폐관련 최신 기술정보의 수집.분석, 기술 세미나 개최 및 국내외 전문가 교육이 포함돼 있다.

웹사이트를 구축, 전자화폐산업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일도 맡게 된다.

간사역을 맡은 한국전자지불연구원측은 "민간사업자들로 구성되는 정회원과 정부부처 및 대학교로 구성되는 위촉회원을 둬 국가차원의 공동 표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케이캐쉬, 몬덱스카드 및 비자캐쉬등의 전자화폐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부터 개별적으로 시범사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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