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금융상품] 삼성증권 ‘POP골든에그 어카운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7면

여러 금융상품을 하나로 묶어 ‘금리+α’를 추구하는 계좌형 서비스다. 출시 후 한 달 만에 2000억원이 가입될 정도로 인기다.

국내외 장기채권과 ELS(주가연계증권), 절대수익추구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배합해, 3년 이상 투자할 때 연 7~8%의 수익을 목표로 한다. 주식 같은 위험자산은 항상 40% 밑으로 제한된다. 또 기존 주식 및 펀드와는 엄격히 벽을 쌓아 독립된 계좌로 운용한다.

 주로 만기 10년 이상 장기채권이나 손실제한 월 지급식 ELS 등에 투자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은퇴자산을 지키려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자금 목적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은행 단기예금과 비슷한 ‘시중금리+α 솔루션’, 연금과 비슷하도록 만든 ‘월 현금수익 솔루션’, 적립식 투자가 중심인 ‘스마트적립 솔루션’ 등이다.

예를 들어 ‘시중금리+α 솔루션’ 패키지는 지역채 3년물 80%, 슈팅업 ELS 20%를 버무려 놓았다. 채권 이자로 최소 수익 3%를 보장하고, 채권가격이나 주가가 오르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